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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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찾게해주자(협회장 위성식 칼럼)

작성자
rec1960
작성일
2019-12-18 15:06
조회
26
장애인은 장애유형에 따라 신체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발달장애를 포함) 기타 심신 기능의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2018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 수는 258만 5,87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국민의 약 5%에 해당하는 국민이 선천적·후천적 요인에 의해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은 행동상의 제약 등으로 집안에만 있기 쉬운데 레크·스포츠 활동은 건강증진과 사회참가의 증대, 즉 외출기회의 증대와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의 회복, 적극적이며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향유 등과도 연결된다. 또한, 장애가 있는 사람의 활동에 대한 사회의 인지도를 증대시키는데도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8월 동경도 스포츠진흥국에서 조사 · 발표한 도내 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의 스포츠 운동에 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스포츠 즉, 운동을 정기적으로 혹은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때때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운동 목적 순위는 건강유지증진(70.7%), 즐거움과 여가활동(54.0%), 운동부족이라 생각해서(43.4%), 친구와 가족, 동료와의 교류(33.2%), 비만해소를 위해(32.2%)로 나타났다. 일본의 실태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장애가 있는 사람에 있어서 운동의 의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두루 증진시킬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여가선용이라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한편, 국내 문화체육관광부(2019)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보면, 2016년 17.7%에서 2017년 20.1%로 2.4%로 소폭 참여율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홍보 및 상담 강화를 통한 체육활동 신규 참여자 발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어울림(통합)체육활동 프로그램의 보급의 결과라 하였다. 장애인들이 레크·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는 쉽지가 않다. 참여하고 싶은 의욕과 동기는 많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이 장애인들의 고충이다.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여가활동 장려는 건강한 심신을 만들고 일상 생활속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타인과의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시킬 수 있다. 따라서 레크·스포츠는 장애의 유무나 연령, 성별, 종교 등과 관계없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다채롭고 풍요로운 인생을 보내는데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장애인들이 바라는 것은 비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레크·스포츠 활동일 것이다. 본인들도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소속감을 증대시킬 수 있다. 장애인의 레크·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애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레크·스포츠에 관한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 제공이 요구된다 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의 용이와 시설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스포츠지도사를 포함한 지도자의 양성 및 배치에 대한 공급과 수요에 대한 균형 정책이 요구된다 할 수 있겠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장애유형에 따른 신체활동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며, 현장의 실질적인 프로그램 피드백을 통해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공공의 편의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정책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의 레크·스포츠 활동을 장려함으로서 그들의 의료비 절감효과와 예방의학적 측면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 협회 회장
위 성 식